말이 길어져서 만든 블로그


요새 사용중인 블루투스 헤드셋을 소개해보려 한다.

사실 소유한지는 거의 10개월 가까이 되었다.

작년에 메인폰으로 익뮤를 한창 쓰던 중에 KT의 정식 펌업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이벤트(2010/07/22~2010/08/31)가 있었다.

그 이벤트의 상품이 이 헤드셋이었는데, 적당히 써놓고 기대 안했는데 당첨되었다고 메일이 와서 매우 기뻤었다.

하지만.... 정상가 99,000원에 대한 제세공과금이 21,780원.... 솔직히 이미 하나가 있어서 갈등을 좀 했다.

아무튼 그래도 2만원대에 나름 대기업(블루투스 헤드셋 분야에서의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)의 스테레오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기에 냉큼 받았다.

집에 고이고이 잘 모셔두다가 12월 가까이 되어서 잘 쓰던 소니 DR-BT21G를 분실한 관계로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었다.

그렇게 된게 벌써 6개월이 넘어가고있다. 최근에는 왼쪽과 오른쪽의 불륨이 비대칭이 되어서 A/S를 가려고 생각중이다.

그렇다!!! A/S때문에 생각난김에 이 글을 작성하는게 맞다 ㅡ.,ㅡa 


이렇게 택배로 왔다! 본사와 전화번호는 뭐... 안가려도 되겠지?;;;

 





 

실제 제품 박스다. 무난하다. 화밸이 안맞아서 그런데 흰 박스다.









박스 내부이다. 헤드셋과 이어팁, 설명서, 충전기까지가 구성품의 전부.








설명서다. 원리를 빼고 작동법만 보면 짧은편이다.








충전기다. 익뮤의 충전기와 100% 동일하다.








실제 제품이다. 인이어 타입의 넥밴드 헤드셋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다.









충전단자이다. 평소에는 덮혀있다가 충전할때만 열어서 사용하면 되는데... 이게 좀 뻑뻑하고 힘이 좋아서 단자가 휘는게 아닌지 불안불안하다.










교체 가능한 이어팁이다. 크기별로 있는데 전체적으로 좀 큰 것 같다. 내 귀엔 절대 안들어간다;;;










가운데의 하단부이다. 왼쪽이 충전단자이며 가운데에 각종 정보가 적혀있고 오른쪽이 상태표시등이다.



상태표시등으로 동작상태와 남은 배터리용량 등을 점검 가능한데 배터리 잔량 표시가 영 별로다;;; 항상 만땅으로 나오다가 배터리 방전 직전쯤이나 빨간색 나온다;

그래서 대충 사용시간을 짐작해서 충전하고 있다. 그나마도 전에 쓰던 BT21G보다 배터리타임이 더 짧은 것 같다. 돌아와요~~ BT21G ㅠㅠ








이어팁을 교체한 모습이다. 착용샷은 과감하게(?) 당연하게(?) 생략하겠음.







일단 전에 쓰던 BT21G에 익숙해져서인지는 몰라도 특정 소리들(드럼소리같은거)이 잘 안들리는 느낌이 있다.
(이거 이러다가 겉모양만 BH-505 소개글이고 BT21G 찬양글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;;; )

착용감은 본인 머리엔 좀 작아서 약간 감점(다른사람은 큰 불편 없을듯)

배터리타임은 약간 아쉽다. 그래도 한번 충전하면 하루 3시간 정도씩 들을 때 3일은 듣는 것 같다. 그 이상은 좀 불안하다.

무게는 가볍다. 크기가 작다보니 무거울게 없다.

크기도 크지 않다. 다만 통짜라서 가방에 집어넣거나 할 때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.

BT21G(또...ㅡ.,ㅡ;)는 2단으로 접는 기능이 있어서(사실 큰 쓸모는 없었지만;) 당연하게도 구부러지는 부분이 있어서 유동성을 갖는 것 같다.

이어팁은 6개월 넘어가는데 색 변화가 심하지는 않다.

통화는 스테레오 헤드셋으로는 거의 안쓴다.(이건 BT21G 사용할 때도 똑같았다.) 주위가 시끄러우면 상대방이 잘 못듣고 내 말은 무척 크게 해야돼서 안쓴다.

전용 충전단자인게 아쉽긴 하지만 BT21G보다는 충전기 구하기가 쉽기때문에(국내에도 많고 ebay 가면 천지~) 그럭저럭 괜찮다.



총 평가를 하자면 그럭저럭 괜찮다는 것이다. 물론 정가로는 안산다;;;; 5만원대 정도면 심도있는 고민 후에 구매 할지도 모르겠다.



일단 이런 단단한 넥밴드형 헤드셋을 선호하는 이유는 비싼 헤드셋 단선때문에 돈나가게될까봐 무서워서이다.(단선되어본 적은 없다;)

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렇지 들리는거 보면 단선은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일단 A/S 센터를 가봐야겠다.

A/S센터가 휴대폰 센터와 동일하다는게 좀 걱정되긴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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